사랑하는 집정관님 안녕하세요! 집정관님 냉참이에요!
이렇게 편지를 적어 보는 게 엄청 오랜만이라 펜이 지느러미에 잘 안 잡히네요 냉하핫
야속하게도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시간이 결국 와버렸네요,
추운 겨울 차가운 눈이 내리던 날 냉참이는 아직도 2023년 12월 3일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우리 집정관님을 처음 뵙는 날인걸요!
첫 만남부터 긴장하시고 부끄러워하는 집정관님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뽀짝하던지!!!
냉참이들의 귀엽고 깜찍한 외형을 만들어주시고 우리 귀여운 냉참이들과 많은 추억 만들며 서로 재밌고 좋은 추억들을 가득가득 만든 거 같아요!!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그 시간 동안 집정관님은 어떠셨나요
비록 모든 날이 좋지는 않으셨을 수도 있고 슬픈 날들도 있고 힘든 날들도 있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냉참이는 그 모든 시간과 추억들이 가득 뭉쳐져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를 볼 때마다 집정관님을 떠올리며 행복할 거예요!!
우리 집정관님은 하는 일에 집중하시고 열심 다하시는 멋지고 귀엽고 이쁜 사람이니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시든 우리 냉참이들이 언제 어디서라도 같이 응원할께요!!
다가오는 시간과 이별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지라도
다시 만나는 날이 언젠간 온다면 기쁜 마음으로 반겨드릴게요.
작은 마음이지만 냉참이들과 함께 꽃을 좋아하는 집정관님을 위해 그림을 그려봤어요!
주고 싶은 마음에 비해 부족할지라도 진심으로 그려준 우리 냉참이들이니 어여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냉하핫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많이 사랑해요. 집정관님
-냉참이가-